미우새 유인영 “나이 마흔 전엔 결혼 하고파” 라고 말했다./미운우리새끼
박수홍 어머니가 유인영에게 호감을 보였다./미운우리새끼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유인영(본명 유효민)이 결혼을 언급했다.

배우 유인영은 17일 저녁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자리에서 자신의 나이를 서른일곱이라고 밝힌 뒤 “나이 마흔 전엔 결혼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날 유인영은 “서른여살에 무조건 결혼하겠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서른일곱이 됐다”면서 “서른여섯 살쯤에는 꼭 하고 싶었는데 이미 늦었으니까 마흔 전에는 하고 싶다고 조금 올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유인영의 나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자신의 친구이자 방송에 출연 중인 박수홍을 밀었다.

신동엽은 “결혼을 하게 되면 시부모님이 생기는데 시어머니가 이런 스타일이면 좋겠다...”면서 의사를 묻자 서장훈이 끼어들어 “요즘 희철이 어머님이 굉장히 뜨고 계시다”면서 아들의 집에 자주 찾아가지 않는 시어머니임을 강조하자 김종국의 어머니도 “나도 아들 집 안 간다”고 말하며 갑작스럽게 경쟁구도로 변했다.

미우새 유인영 “나이 마흔 전엔 결혼 하고파” 라고 말했다./미운우리새끼
미우새 유인영 “나이 마흔 전엔 결혼 하고파” 라고 말했다./미운우리새끼

이에 신동엽이 “어머님도 요즘은 아예 안 가죠”라며 박수홍의 어머니께 물었고, 박수홍의 어머니 지인숙 여사는 “정말 안 간다. 그전에 미우새 나오기 전에는 자주 갔는데 여기에 나온 후로 정말 놨다. 나 걔 만난 지 한참 됐다”고 강조했다.

또, 유인영이 “나이가 어렸을 때에는 시어머니와 어떻게 친하게 지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자 지인숙 여사는 “가족이 되면 며느리도 내가 낳지는 않았지만 자식이랑 똑같다”면서 호감을 보였다.

1984년생인 유인영은 올해 나이 서른일곱으로 2003년 리바이스의 카탈로그 모델로 데뷔했다. 직후 KBS의 드라마시티 ‘오! 사라’로 연기자 데뷔 후 KBS의 ‘러브홀릭’으로 주연을 따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면서 연기영역을 넓히는 한편, 뮤직비디오와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자주 얼굴을 비추고 있는 유인영은 최근 화제의 드라마 ‘굿캐스팅’에서 국정원 산업보안팀 현장지원부 요원 임예은 역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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