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통장단협의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120만 원 상당의 토마토 72상자를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인광 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축제가 취소되며 장기화에 따른 위기 대응과 극복하자는 취지로 토마토를 구매했다"며 "기탁 물품이 취약계층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내달 개최 예정이던 퇴촌토마토축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마토 농가를 돕고자 이 같은 기부를 펼쳤다.

김상호 시장은 "온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도움을 주신 통장단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기탁받은 토마토는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퇴촌토마토 72상자를 관내 요양병원·시설 및 장애인시설 24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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