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이 오는 25일부터 정상 운영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 24일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된 후 91일 만이다.

파주병원은 우선 1단계로 외래진료·응급의료센터·장례식장 등을 시작하고, 2단계로 전담병원 해제 시에는 정상 진료 및 입원병동까지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정상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18일 현재 입원 중인 확진자 4명을 수원병원·안성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한다. 

또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병원 전체를 방역·소독하고, 의료진 등 전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해 시설 및 인력을 통한 감염을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방역·소독과 전 직원 진단검사로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은 선별진료소 운영이 일시 중단되며, 1단계 운영 중에는 입원 치료가 불가하다. 

최종환 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역할을 완벽히 수행한 파주병원 관계자 모두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전담기관 및 파주지역 거점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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