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 농법 확대를 위해 논 141.8ha에 왕우렁이 8천209㎏을 공급한다.

왕우렁이 농법은 모내기 이후 5∼7일께에 논 10a당 5∼6㎏의 왕우렁이를 투입하면, 잡초제거 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농법이다.

공급은 오는 6월 10일까지 이뤄진다.

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제초 목적으로 투입되는 왕우렁이의 월동 가능성과 논 밖 유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올해는 배수로 차단망 설치 및 제초 후 왕우렁이 수거, 벼 수확 후 논 말리기 등 유출 및 월동방지 노력도 함께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농법으로 생산된 도척친환경단지(105.6ha)의 쌀은 도척농협에서 공공비축 벼의 120% 가격으로 매입, 36개 초·중·고교 급식용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되고 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