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이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군포시 관내 5개 아파트에서 시민 힐링 프로젝트 ‘발코니 콘서트’를 연다.

18일 재단에 따르면 발코니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랜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면서 쌓인 시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시민들이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한 자택에서 발코니나 창문을 통해 예술공연을 볼 수 있도록 운영된다.

재단은 30~50분가량 클래식, 퓨전국악, 대중음악 등 밝고 아름다운 곡을 중심으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으로, 발코니 콘서트에 참여할 전문공연예술단체 및 예술인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군포시에서 예술활동을 생업으로 하는 전문공연예술단체나 소규모로 구성된 음악공연이 가능한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생활문화동호회 및 주민문화예술단체는 불가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심사를 위한 공연 영상과 함께 이메일(gunpoart2020@naver.com) 또는 군포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25일 심사를 거쳐 발코니 콘서트에 참여할 5개 팀을 선정하며, 5월 내 공연이 진행될 장소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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