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민간단체와 종교계, 기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잇달아 기부에 나서고 있다.

박춘자 수원시여성경영인협의회장, 최수아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18일 수원시청 별관 로비에서 김충환 수원시 여성정책과장에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각각 100만 원, 50만 원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이관수 한국시거스㈜ 운영소장, 이인숙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장, 조영욱 KCC건설 현장소장, 김기일 ㈜천년수원 대표, 박상혁 계룡건설산업 상무도 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 원에서 1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수원시연등회보존위원회와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등 종교단체도 각각 1천만 원, 700만 원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나눔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기업과 단체,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기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배분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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