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북항배후단지(북측)를 목재·제조 중심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클러스터로 운영하기 위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북항배후단지(북측) 총 7개 필지 중 4개 필지로 6만6천127㎡에 입주기업을 선정한다.

1차 모집은 이달 개정된 ‘인천항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규정’에 따라 입주자격, 선정기준 등이 완화됨에 따라 우수한 중소 물류기업의 입주 기회가 확대됐다. 또한 중복 입찰을 금지한 기존 입주기업 선정 공고와 달리 총 4개 필지 중 최대 2개 필지까지 중복 입찰 신청이 가능해 입주 희망 기업의 선택권이 넓어졌다. 다만, 중복 신청에서 모두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사업신청인은 1개 필지만 선택해야 한다.

입주 희망 기업은 다음 달 9일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뒤 29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포함한 사업신청서류를 IPA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IPA는 사업신청서류 접수 마감 이후 7일 이내에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7월 중 필지별로 총 4개의 우선협상대상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업추진계약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을 개시할 수 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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