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가 매입해 운영해 왔던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소재 ‘휠링 센터’의 불법 증개축 논란과 관련, 안성시가 확인에 나섰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불법 증개축 논란과 관련해 시는 지난 18일 오후 확인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으나 문이 잠겨있는 등 소유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불법행위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 건물에 대해 정의연 측은 매각했다고 밝혔으나 19일 현재 건축물 대장상에는 지난 2013년 10월 취득 이후 변함없이 ‘사단법인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로 돼 있다.

이에 시는 불법 증개축에 현장 확인을 위해 정의연 측에 협조를 지속적으로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등기가 넘어가지 않아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고 해당 건축물 출입문은 잠겨있어 현재로서는 불법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정의연 측에 연락을 취해 현장 확인을 반드시 할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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