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연제찬 부시장을 협의단장으로 하는 ‘교산신도시 지구계획 협의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의에는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시공사, 하남시도시공사 관계자와 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교산신도시 지구계획 수립 관련 용역 착수보고회와 지구계획 협의사항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LH의 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 ▶도시기본구상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공모 내용 ▶일자리 창출 ▶자족기능 강화 연구용역 과업성과 중간보고 등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특히 지구계획 환경 분야 협의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연제찬 부시장은 "하남시가 처음 도입하는 지구계획 협의단의 협의회의를 통해 교산신도시 지구계획이 합리적으로 수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3월 자체 협의단 회의를 통해 교산신도시 개발사업 대응을 위한 ▶역사문화 특화단지 조성 ▶공공시설 확충 ▶이주대책 ▶기업이전대책 수립 등 현안사항 43건을 발굴해 사업시행자에게 검토 요청한 바 있다.

공동사업시행자는 현안사항 43건 중 지식산업센터 등의 설립을 위한 공장입지 사전 검토 의견 등 4건 반영, 장사시설 등 5건 미반영, 34건은 추가 검토 중에 있으며, 시는 미반영된 사항과 추가 검토 사항에 대해 분야별로 중점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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