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에 최근 구급 수혜자인 강신애(가명, 여·58)씨로 부터 감사의 손 편지가 도착해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소방서에 따르면 중앙119안전센터 구급대 소속 임상용 소방장과 박준후 소방교는 지난해 9월께 관악산 연주대 인근에 산행 중이던 등산객이 왼쪽 발목을 삐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응급처치 실시 후 헬기로 병원에  이송해 치료를 받게 했다.

강씨는  친필 편지에서 "무사히 병원으로 오게 됐고, 어려운 상황에서 고생하시는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이제 드린다"고 밝혔다.

정훈영 서장은 "시민분의 진심이 담긴 감사 편지는 직원들에게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게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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