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유림관리소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 재해발생에 대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수원국유림관리소는 신속·정확한 산사태 대응을 위해 기상 상황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 체계유지 등 관내 산사태 예방·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장마철 풍수해·산사태 등의 자연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게 된다.

산사태 대책상황실 운영 기간 동안은 지역 특성에 맞게 수립한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조사 및 거주민 대피체계 등을 사전 점검한다.

이어 유관 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했으며, 산사태 발생 시 신속한 수습 및 복구 추진 등 산림재해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수원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솟고 산허리의 일부가 금이 가거나 내려앉을 때,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 산울림 또는 땅울림 현상이 일어날 때에는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러한 징후가 발견될 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며 "또 신속히 수원국유림관리소 산사태 대책상황실(☎수원 031-240-8931, 양평 031-771-4891)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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