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3공장 사업연속성 ISO 인증

김태한 사장 "경쟁력 제고 최선"

1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열린 ISO22301 인증식에서 김태한(왼쪽) 사장이 영국 인증기관인 BSI 송경수 총괄책임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 우측은 주한영국대사관 마크 버티지 경제참사관.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이 글로벌 인증기관 ‘영국표준협회(BSI:British Standard Institution)’로부터 사업연속성 관리시스템 국제표준 ‘ISO22301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일 본사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BSI와 주한영국대사관으로부터 ISO22301 인증서를 받았다. ISO22301은 중대한 사고로 인한 기업의 사업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정한 국제 규격이다.

이번 인증은 2018년 10월 가동을 시작한 3공장과 함께 생물안정성시험시설(BTS:Bio-safety Testing Service lab), 소규모 의약품위탁생산시설(sCMO:small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을 대상으로 추가로 이뤄졌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018년 4월 BSI로부터 1·2공장 및 일부 지원기능에 대한 ISO22301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은 18만L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N-1 Perfusion’ 등의 첨단기술을 갖춘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1·2·3공장 등 전 생산시설을 비롯해 BTS, sCMO에 대한 ISO22301 획득은 고객사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양질의 수주를 통한 사업경쟁력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