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안양천·목감천을 최적의 시민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시는 ‘2019-2023 안양천, 목감천 시민공원화 5개년 사업’으로 올해 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안양천(철산교~기아대교) 4.5㎞ 구간과 목감천(개봉교~철산2교) 242m 구간 둔치에 잔디 및 초화원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양천 구간에는 원형벤치를 설치해 쉼터를 조성하고, 하천변에 잘 자라는 수크령·물억새 등 관목 및 초화류 13만8천 본을 심을 예정이다. 또 평상, 그물 선베드, 원형의자 등도 설치해 시민이 편히 쉴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목감천 구간에는 핑크뮬리·홍띠·창포 등 3만3천200본을 심고, 안양천 하안동∼소하동 구간에도 초화원을 조성해 시민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안양천 철산교∼금천교∼시흥대교∼기아대교 구간과 목감천(광명2배수펌프장)에 초화류와 나무 등 4만여 본을 심었으며, 안양천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내년에는 안양천 반려견놀이터에서 기아대교까지, 목감천 개봉교에서 광명교까지 구간에 핑크뮬리 등 8종의 초화류 10만 본을 심는 등 2023년까지 시민공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양천 및 목감천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해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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