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고양지사가 농번기를 맞아 지역 내 일손이 부족한 영농가들을 위한 ‘농촌 일손 돕기’ 릴레이<본보 5월 13일자 인터넷판>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20일 일산서구 구산동 들녘에서 대규모 모내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문세동 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2명이 참여해 해당 들녘 일대 9만여㎡ 논에 이앙할 모판 3천 장을 나르는 등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마스크 착용 및 2m 이상 간격 유지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민행동지침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영농가는 "최근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크게 줄어든 탓에 농번기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한국농어촌공사 고양지사 직원들의 일손 돕기로 모내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문세동 지사장은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우리 직원들의 도움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농어촌공사 고양지사는 앞으로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일손 돕기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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