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농업인단체와 함께 지난 1월부터 제조한 친환경농약을 공익직불제 신청자, 텃밭·주말농장 신청자 등 농업인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친환경농약은 유황을 주원료로 제조한 것으로 살균·살충에 효과가 있으며 병충해에 내성이 잘 생기지 않아 농작물의 병충해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사용방법은 물 20L에 친환경농약을 종이컵 4/5컵 분량으로 넣어서 혼합해 햇빛이 강할 때를 피해서 사용해야 하고, 병충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4일 간격으로 사용하면 된다.  

배영준 도시농업과장은 "시에서 농업인들에게 제공하는 친환경농약 사용으로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이 확대되고, 소비자의 신뢰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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