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청과주식회사는 매년 폭염으로 힘겨운 여름을 보내는 취약계층을 위한 선풍기 60대(500만 원 상당)를 구리시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안승남 시장을 비롯해 구리청과 이석우 대표, 전우종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날 전달받은 선풍기는 구리시 8개 동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석우 구리청과 대표는"우리 지역의 어렵고 힘든 분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풍기를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승남 시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기상관측 이래 영상 41도에 이르는 사상 최고 온도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상황이 더 나아지지는 않을 것 같다. 거기다 코로나19사태까지 겹쳐 취약계층이 느끼는 고통은 더 심할 것으로 걱정된다"며, "선제적으로 구리청과주식회사에서 선뜻 선풍기를 후원해 주어 감사하고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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