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포천시립민속예술단과 함께 할 무용 및 연주부 비상임단원을 공개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자격 요건은 해당 모집 부분 전공 분야 2년제 이상 졸업자로, 국공립 기관·단체에서 최근 2년간 징계를 받거나 지방공무원법 제31조에 따른 결격사유자는 응시 불가하다.

응시원서는 시 홈페이지 채용공고에서 내려받아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시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공휴일 제외). 1차 서류전형 및 2차 실기 및 면접을 통해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 21일 2020년도 포천시립민속예술단 상임단원 공개채용을 통해 이승주 예술감독 및 진필경 안무자, 김수정 단무장을 위촉한 바 있다. 

제3대 포천시립민속예술단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이승주 감독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와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다. 제18회 경기국악제 무용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진필경 안무자는 정동극장 지도위원을 역임했으며, 경기도립무용단의 협력안무를 맡아 탄탄한 경력을 쌓아 왔다. 김수정 단무장은 2012년부터 포천시립민속예술단 단무장으로 활동해 왔다. 

이승주 감독은 "국내외에 포천시 민속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대표 작품을 만들어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지역 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가 많이 응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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