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는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19일간의 공모를 통해 접수된 2020년 기부금 신청(11건)에 대한 ‘제1회 기부심의위원회’ 열고, 인보사업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부심의위원회는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장을 위원장으로 부평구의회(부의장), 부평구청 복지정책과(팀장), 부평5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및 주민자치회장) 등 5명으로 구성됐고, 이들은 접수된 11개 단체 11개 사업 건 등에 대해 법인세법 24조 또는 기획재정부 지침 등에 의거 지원 적격성 및 요청금액의 적정성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기부심의위원회에서는 2020년 기부금 예산 총 1억1천700만 원에 대해 일반사업 5천900만 원(저소득층, 다문화 가족 등 소외계층 인보를 위한 복지법인 등 11개 단체에 3천600만 원, 신규발굴 인보사업 등 3천300만 원) 및 목적사업 5천800만 원(지역경제 화성화를 위한 일자리창출 사업 3천800만 원, 전통시장활성화 사업 1천만 원, 감염병확 대응 1천만 원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종선 지사장은 "지역사회에 적정한 기부로 상생하고 나눔으로 소통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공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국이지만, 이번 인보사업이 마중물이 돼 수혜자의 삶에 다소의 성취감과 만족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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