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웰빙 워크숍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천경제청 글로벌센터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원격 온라인 수업 프로그램을 활용해 매주 1회 1시간씩, 4차례에 걸쳐 영어로 ‘웰빙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웰빙 워크숍은 외국인들의 정신 건강에 보탬이 되고 우울증 발생 예방과 일상생활에서 겪는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외국인들은 ‘정신 건강 증진법’을 주제로 서로가 가진 두려움에 대해 얘기하고, 활동을 통해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자기가 가진 것에 대해 돌아보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을 진행한 카이라 미수나가 강사는 "코로나19 이전에 우리 모두는 삶이 너무 바빴고, 산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활동은 제한됐지만, 오히려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치유해야 할 것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IFEZ가 주최한 4주의 웰빙 워크숍 시리즈는 거주 외국인 커뮤니티와 함께 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였으며, 우리는 함께 웃고 이야기하고 공유하고 울었다. 우리 모두에게 이런 기회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워크숍을 수강한 로셸 클락크 그레이는 "IFEZ 글로벌센터에서 처음 접하게 된 훌륭한 강좌였는데, 저에게는 제 감정을 더 잘 도울 수 있는 출구를 찾을 기회를 줬고, 제가 문제를 느끼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돼서 현재 기분이 나아지고 더 이상 슬퍼하지 않는다"며 "IFEZ의 지원이 매우 좋았으며 감사하다"고 랬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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