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TF 구성과 각 읍·면사무소에 13개 전담반을 구성하고, 284명의 공무원을 편성하는 등 군민들이 지원금을 신청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한시적인 지원제도로,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모든 군민에게 지급된다. 선불카드(인천e음카드)는 지난 18일부터 읍·면사무소에서 접수가 시작됐다,

군은 직장 종사자와 소상공인 등의 영업시간을 고려해 평일 접수시간을 연장했다. 방문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읍·면사무소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주말은 요일제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또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이 ‘찾아가는 신청’ 요청 시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주민을 방문해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주민 불편 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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