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동구 논현동 일원에 건립 추진 중인 창업지원주택(238가구)을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거주를 위한 주거공간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20일 LH에 따르면 창업지원주택은 입주민 및 인근 주민의 미래성장에 도움을 주는 시설 및 서비스를 결합한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으로 자치단체장이 입주자를 100% 선정해 시세의 72% 수준으로 임대료를 적용해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논현동 창업지원주택 내 설치하는 부대복리시설 중 창업지원시설은 규모가 약 1천300㎡로 지자체에서 예비 창업인의 창업활동을 지원하 는 교육·육성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LH는 예비 창업인이 창업지원주택에 거주하면서 직장 근접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는 남동구에 추가 인구유입을 유발하는 등 긍정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사업지구는 2021년 4분기 준공을 목표로 남동구에 들어서 남동국가산업단지, 인근 연수구 송도경제자유구역과 송도지식정보단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예비 창업인의 보금자리로서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LH는 현재 남동도시첨단산단을 조성 중으로 추후 첨단산업과 창업지원시설을 연계해 남동구가 인천시에서 4차 산업혁명의 구심점이 되는데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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