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연하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수업 기간 유치원 및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책 읽어 주는 동영상을 운영하고 있다.

동영상 제작은 교내 학부모 동아리 ‘책모(母)’의 활동 중 하나로, 온라인수업으로 지쳐 있을 학생들이 책 읽기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게 하려는 방법으로 시작됐다. <사진>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개인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참여하는 등 집에서도 재미있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동영상 제작에 참여한 2학년 정지원 학생의 학부모는 "처음에는 부끄러웠는데 집에만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는 온라인수업이 계속되는 동안 책 읽어 주기 동영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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