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구에 따르면 A씨(53)는 이태원 클럽 관련 서울 용산구 확진환자의 직장동료다. 

처음엔 접촉자로 분류되진 않았으나 회사 정책에 따라 지난 11일 검사를 받았으며, 그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 후 지난 20일 2차 검사를 받을 후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직장 동료 확진 후 지난 9일부터 재택근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가족 3명 중 1명은 군인으로 휴가 중이었으나 부대 복귀 전 부평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구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A씨 아들에 대한 검사 결과를 군부대에 통보했다.

구 보건소는 A씨를 길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남은 가족 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동경로 방역 소독을 완료 후 추가 접촉자는 없는지 파악할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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