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놀이시설 477곳에 대해 민간전문가를 활용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42개 공동주택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놀이시설이 대상이며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놀이시설 안전검사기관에 소속된 민간전문가들을 ‘부천시 공동주택관리 지원단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진행하고 있다.

점검 주요항목은 ▶놀이시설의 기능 정상 작동 여부 ▶시설의 노후화 변형 및 부식 상태 여부 ▶시설의 전반적인 안전. 파손상태 여부 ▶기타 모래 및 바닥재 위험물질 존재 여부 등 어린이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요소다.

아울러 합동안전점검 시 점검결과 및 관리주체의 법정 의무사항 등을 현장에서 즉문즉답 형식으로 설명하여 관리주체가 책임감을 가지고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는 점검 결과 위험한 시설물은 즉시 보수하거나 관리주체에게 보수· 보강을 요청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어린이 안전사고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놀이시설 합동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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