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는 봄철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화재취약 주거시설에 보이는 소화기 10대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 설치는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 일환으로 화재취약지역 골목길에 화재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연소확대 저지 및 비상소화장치함 이용까지 시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소화기는 분말소화기(3.3kg) 2개씩 5개 구역에 바닥으로부터 1.5m 이하의 높이에 눈에 잘 띄는 곳에 설치해 누구나 신속하게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이는 소화기 설치와 더불어 소화기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 교육도 실시했다. 

이병호 하남소방서장은 "화재 초기에 사용된 소화기 하나는 소방차 한 대 이상의 몫을 할 수 있다"며 "화재 발생시 누구나 적극 활용하여 초기진화에 큰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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