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불법 투기 취약지역에 단속용 ‘이동식 스마트 CCTV’ 10대를 추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동식 스마트 CCTV는 주위 행인의 움직임이 감지될 때마다 ‘무단 투기 단속을 위한 촬영 중’이라는 멘트가 방송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려는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스마트 장비다.

지난해 이동식 스마트 CCTV 4대를 시범운영하면서 무단 투기행위 예방 효과가 탁월해 올해 10대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는 무단 투기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된 89곳에 총 14대의 이동식 스마트 CCTV를 수시로 이동 배치하고, 쓰레기 처리 감시원 10인을 활용해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및 무단 투기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단독주택지역에는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시설 2곳을 시범설치해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 및 재활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앞으로 이동식 스마트 CCTV를 적극 활용해 무단 투기 상습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무단 투기 취약지역을 단계적으로 정리해 시민들이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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