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조정래 환경교통본부장의 쿨링 박스 제작으로 번호판 제작 시간을 10분 앞당겨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고 작업 환경을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번호판 제작은 공정상 페인트 도포 후 건조과정에서 200℃의 고열로 처리된 번호판을 식히기 위해 선풍기를 활용, 10여 분의 냉각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로 인해 민원인 대기시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주변 혼잡과 작업 공간 협소로 안전상의 위험요소 등의 문제가 상존했다. 

 그러나 조정래 본부장은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쿨링 박스를 직접 제작 ·설치해 10분의 건조과정을 1분으로 단축시켰고 작업 공간을 확보,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현장에서 번호판 제작시간 단축으로 민원인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방문객 대기시간 감소로 주차장 혼잡 문제 또한 해결했다. 

 정동선 사장은 "쿨링 박스는 현재 특허출원 준비 중인 제품으로 기대가 크다"며 "임직원 누구든 현장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업무 혁신과 고객 만족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