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 주요항로를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해상교통량이 많은 교통안전특정해역 등에 설치 및 운영 중인 등부표 48기를 교체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해수청 관할 해역에는 교통안전특정해역 항로 및 위험구역 등을 표시하는 등부표 213기가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에는 등부표 213기 중 91기를 교체할 계획이다.

 5월 현재까지  계획된 91기 중 53%인 48기를 교체했으며, 연말까지 43기를 추가로 교체해 계획된 목표를 100% 달성할 계획이다.

등부표(燈浮標)는 항해하는 선박에게 암초나 수심이 얕은 곳 등 장해물의 존재를 알려주거나 해상교통량이 많은 교통안전특정해역 등의 항로를 표시하기 위해 침추를 해저에 정치해 해면상에 뜨게 한 구조물로, 바다에서 도로의 교통신호등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이영태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해상교통로 조성을 위해 선박항행 위해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뿐만 아니라 노후된 해양교통시설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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