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대상 사업장을 추가 모집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초 10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기배출시설 사업장 총 120곳을 지원했으며, 이번에 국·도비 106억 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2차 모집에 나섰다. 

2차 지원은 대기배출시설 4~5종에 국한됐던 대상을 보다 확대해 1~3종 사업장도 가능하며, 방지시설 지원 수량도 2개 이상으로 늘렸다. 

대기오염방지시설 용량에 따라 최대 2억7천만 원까지 보조금으로 지원되며, 자부담 비율은 10%로 하향됐다. 단, 열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산화·연소시키는 RTO(축열식 연소 산화장치) 또는 RCO(촉매산화시설)로 설치할 경우 최대 4억5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경기환경보전협회로 우편 접수 또는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최대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최대한 많은 사업장에 지원할 방침"이라며 "그동안 경제적 부담으로 방지시설 교체를 고민하던 사업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