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20일 소흘읍 고모리 소재 아라리농장에서 지역 저소득가정에 지원할 유기농 달걀 2천 개(2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달걀은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라리농장은 닭에게 스트레스 없는 사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제동물복지 기준치보다 3배가량 밀도를 낮추고, 좋은 달걀 생산을 위해 옥수수 혼합사료를 사용하지 않고 풀을 먹이고 있다. 

또한 쾌적한 닭사육장을 위해 닭들이 흙 목욕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등 동물복지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윤석진 대표는 "사랑과 정성으로 생산한 맛있고 건강한 달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탁식에 함께 한 안광호 시민복지과장과 이종범 종합사회복지관장은 "정성껏 생산한 달걀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포천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아라리농장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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