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학교는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소방관 대상 교육과정을 재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 21일부터 약 3개월 동안 중단됐던 소방관 교육과정은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재개됐다.

인천소방학교는 청사 환기, 1일 3회 소독 진행, 등교 시 청사 외 발열체크, 현상 발현 시 귀가조치, 분반 교육 운영, 강의실 내 책상·의자 1m 이상 거리 유지해 배치, 마스크·손소독제 비치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교육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제한된 실내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론 강의식 교육보다는 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야외에서 진행되는 현장위주의 기술습득 훈련을 우선 시작하고, 이후 교육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의용소방대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체험교육은 현재 보류 중이다.

한상렬 인천소방학교 기획평가담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면서 직원들의 전문 업무능력 배양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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