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주안5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어린이와 학생들을 돕기 위한 동전 모으기 운동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렇게 모은 동전은 오는 연말에 일제히 분류 작업을 해 외국동전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증하고, 우리나라 동전은 미추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주안5동은 잠자는 동전 모으기 캠페인 확산을 위해 작은 돼지 저금통 1개씩 자치위원 24명에게 전달했다.

동전 모으기 아이디어를 낸 조덕환 주민자치위원장은 "해외여행 다녀와서 생긴 외국동전을 활용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모으기 운동을 하기로 했다"며 "소액이라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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