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2020년도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경기도내 10개 시·군 11곳이 선정돼 12억여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소규모 재생사업 대상지를 선정, 내달부터 국비를 투입해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기초지자체가 주민 신청을 받아 1~2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면 정부가 심사를 거쳐 1곳당 최대 2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에서는 ▶군포시 ‘군포역세권 마을관리협동조합 기반 구축’ ▶동두천시 ‘상(扶)상(助)으로 상생하는 중앙동’ ▶부천시 ‘고리울선사숲공동체 만들기’ ▶오산시 ‘작은 소통의 시작, 새장터 마을 뚝딱이 공작소’ ▶용인시 ‘북적북적 김량장 르네상스’ ▶이천시 ‘내 손으로 만드는 행복하고 즐거운 삶터 마전터마을’ ▶평택시 ‘Our Safety First Village, 안중’ ▶포천시 ‘분단의 아픔과 수복의 감동적 역사가 함께하는 굴울마을’ ▶하남시 ‘하남다움 신장 디자인’ ▶화성시 ‘100년 삶터 사강시장과 도시재생 포도송이’, ‘솔뫼 옛길을 품은 화산동 화수분 마을’ 등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국토부는 선정된 사업지에 내달까지 국비를 교부하고, 사업 계획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도 사업부터는 올 연말 대상 사업지를 미리 선정해 지자체의 예산집행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이 사업들이 도시재생 뉴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관리 또한 빈틈없이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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