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배송비와 예매 수수료를 포함한 결제금액 전액을 되돌려준다. 카드 결제는 자동 취소되며, 무통장 입금한 팬들은 티켓링크 홈페이지에 환불 계좌를 등록하면 차후 결제액이 입금된다. 인천과 대구가 아닌 다른 구단 시즌권 구매자도 당장 전액 환불을 받을 수는 있다.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즌 도중 시즌권 환불을 해 주지 않는 것은 약관법 위반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시즌권을 언제든 남은 경기 비율에 맞게 환불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인천과 대구를 제외한 K리그 대다수 구단은 전액 환불이 당장 가능한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고 있고, 시즌 종료 뒤 유관중 경기 비율을 따져 부분 환불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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