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재계 리더들에 "산업 생태계 지켜달라" 고용 유지 신신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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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재계 리더들에 "산업 생태계 지켜달라" 고용 유지 신신당부
17개 주요기업 대표와 간담회 "디지털경제 경쟁력 강화 총력" ‘한국판 뉴딜’ 신속 추진 약속
  • 강봉석 기자
  • 승인 2020.05.22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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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을 만나 코로나19 경제위기 상황에서 협력을 바탕으로 비상한 각오로 일자리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산업과 일자리가 모두 위기상황이지만,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항공·해운·기계·자동차·조선·정유·석유화학·철강·섬유 등 9개 업종 17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과거 위기를 기회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온 우리 국민들의 저력과 김대중 정부와 이명박 정부 당시 위기대응 경험을 언급하며 "외환위기 때에는 IT산업을 일으켰고 글로벌 경제 위기 때에는 녹색산업을 육성했다"고 상기시킨 뒤 "기업·정부·국민이 합심하면 코로나 산업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경제 시대의 강자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도 경제위기도 우리가 먼저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세계적인 국경봉쇄와 이동제한으로 항공·해운업이 직접 타격을 받았다"며 "자동차·조선업 부진은 기계·석유화학·철강·정유 등 후방산업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수출시장도 정상적이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어 "중소 협력업체 일감이 줄었고 2차·3차 협력업체로 갈수록 피해가 더 심각하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부와 경제계 간 협력은 물론 업종 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노사 간 협력이 절실하다"며 "산업생태계 전체를 지킨다는 비상한 각오로 일자리를 지키고 산업과 경제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경제 회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 일자리 지키기와 고용 안전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디지털경제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가속화된 디지털경제 시대는 더 과감하고 빠른 변화를 요구한다"며 "기업들의 혁신 노력을 응원하면서 정부도 미래기술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를 기회로 삼고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면서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키워 디지털경제의 핵심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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