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등 인천지역 3개소가 국토교통부 주관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서 총 138곳이 신청했으며,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지자체 103곳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발표평가가 진행됐다. 시는 신청한 6개소 모두 1차 평가를 통과했으나 2차 발표평가에서 3개소만 최종 선정됐다.

시는 2018년부터 총 6개소가 선정돼 총 사업비 9억3천만 원을 투입했으며, 이 중 2018년도 선정된 3개 사업은 완료하고 나머지 3개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은 총 사업비 7억4천만 원 규모로 국비 3억7천만 원, 지방비 3억7천만 원의 재정이 지원되며 커뮤니티 등 공동체 활동 공간 조성과 주민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마을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출판과 마을책방 만들기 등 주민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소규모 재생사업은 10인 이하의 지역주민이 공동체를 형성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사업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하게 된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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