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지난 21일 국방부 조사본부와 군 장병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부터 군대 내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허용될 예정임에 따라, 양 기관은 군 장병들의 불법 온라인 도박을 막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도박문제 관련 군 장병 위기 대상자 상호 정보공유 및 연계체계 구축, 군 장병 도박중독 예방 관련 추진 사업에 대한 상호 지원, 양 기관 상담사의 직무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육지원 등이다.

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 ☎1336(국번없음·무료) ▶온라인 채팅 - 넷라인(https://netline.kcgp.or.kr) ▶문자 - #1336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홍식 원장은 "2018년부터 군 병사들이 일과 후 휴대전화를 시범 사용하게 되면서, 불법 인터넷 도박에 빠진 일부 병사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라며 "센터와 국방부 조사본부는 도박문제 예방·치유 협력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도박문제로부터 안전한 군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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