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송해
불후의 명곡 송해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전국노래자랑 MC송해가 불후의 명곡 전설로 출연했다.

23일 방송되는 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5월 가정의 달 특집으로 ‘송해가요제’가 진행 중이다.

전국노래자랑은 올해 40주년을 맞았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6인이 출연한 가운데 이날 출연하는 트롯 가수들은 전국노래자랑과 인연이 깊다고 한다.

영웅은 2016년 '전국노래자랑' 경기도 포천시 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동원은 2018년 경남 함양군 편에서 뛰어난 노래솜씨와 색소폰 연주를 뽐냈다. 김희재는 2009년 울산 중구 편 최우수상 수상자다. 영탁과 장민호는 '전국노래자랑' 초대가수로 활약했다.

특히 이찬원은 2008년 13세 때 '전국노래자랑'에 첫 출연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총 4번의 도전 끝에 지난해 경북 상주 편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불후의 명곡 송해/예고편
불후의 명곡 송해/예고편

이날 방송의 전설 송해(94. 본명 송복희)는 자동차와 휴대 전화, 큐카드 등 3가지가 없다고 한다.

이는 즉흥적으로 관객과 교감하기 위해서라고 알려져 있는데 방송에서 촬영이 있는 곳의 전날에 미리 내려가서 그 동네 목욕탕에서 주민들과 함께 목욕하면서 교감을 가진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하나 더 붙이면 안티팬, 인터넷 투표에서 '안티팬 가장 없는 연예인'로, 조용필, 현숙과 함께 꼽혔다고 한다.

실제로 인터넷 기사에서 송해를 비난하는 댓글을 썻다가는 무지막지한 비추와 함께 댓글로 욕을 먹는다. 대부분은 오래사세요와 뉴스나 검색순위에서는 안봤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오래사시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다.

1927년 4월 27일생으로 올해 나이 아흔네살인 송해는 황해도 재령군 태생으로 과거 코미디언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4 후퇴 이전 시기에 유격대의 활동을 피하려고 집을 떠나 나왔다. 송해는 이 공산 유격대의 모병을 피하려고 숨었다가 돌아가지 못한 것이라고 인터뷰 등에서 여러번 증언한 바 있다.

전쟁으로 월남한 후 통신병으로 복무했다고 한다. 놀러와 300회 특집에서도 통신병으로 복무하면서 1953년 휴전 메시지 타전에 관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때 통신병으로 근무하는 동안 쓰던 모스 부호를 아직까지도 알고 있다. 승승장구에 출연했을 때도 휴전 협정 체결을 알리는 모스부호를 직접 전보 친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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