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양주 아트센터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주 아트센터는 총 87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양동 일원 3만3천373㎡ 부지에 총면적 1만6천923㎡,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첨단화된 시설을 갖춘 962석 규모의 대공연장 및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비롯한 전시시설과 문화편의시설 등 복합문화예술 기반시설이다. 다양한 장르의 대규모 기획 및 뮤지컬 공연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8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한 예타 결과에 따르면 종합평가(AHP)는 기준치 0.5 이상인 0.686으로, 비용 대비 편익(B/C)은 기준치인 1.0을 크게 웃도는 2.43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대상지가 양주시청 및 전철 1호선 양주역에 인접해 있고,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반영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 350억 원을 지원받는 등 사업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췄다.

시는 예타 통과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 등을 밟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성호 시장은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 모두가 누리는 문화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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