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제217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3천560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 총규모는 1조9천602억 원으로 일반회계 1조6천30억 원, 특별회계 3천572억 원이다. 이는 1회 추경 대비 3천560억 원(일반회계 2천784억 원, 특별회계 776억 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다. 

제2회 추경예산은 코로나19 긴급 대응을 위해 원포인트로 편성한 제1회 추경예산의 후속 조치로, 민생 피해 복구와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재원은 긴급재난지원금과 재난기본소득 등 국·도비 보조금과 전년도 잉여금, 공무원 해외출장 여비 및 행사·교육비 절감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천87억 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56억 원 ▶파주형 긴급생활안정지원금 2억4천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9억 원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등 특별지원 5억5천만 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4억 원 등에 투입된다. 

또한 공공일자리 창출 및 관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공공근로 8억5천만 원 ▶체납실태조사단 운영 3억9천만 원 ▶YES산단 육성 7억5천만 원 ▶중소기업 인프라 및 환경 개선 2억 원 ▶취약계층 농업인 영농대행 지원 1억 원 등을 편성했다. 

주민들의 문화생활 편익 증대를 위한 SOC 확충으로는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152억 원 ▶공공체육시설 토지 매입 78억 원 ▶금촌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34억 원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신축 31억 원 ▶적성면 주민문화센터 조성 30억 원 ▶유비파크 어린이 문화체험공간 조성 22억 원 ▶금촌1동 행정복지센터 증축 21억 원 ▶시설관리공단 청사 증축 11억 원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체육시설 개선 6억3천만 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도로 및 기반시설 조성으로 ▶운정역∼야당역∼앵골과선교 연결도로 개설 30억 원 ▶캠프 하우즈 도로 개설 25억 원 ▶운정역∼능안리 도로 확·포장 20억 원 ▶마지∼구읍 우회도로 개설 18억6천만 원 ▶캠프 하우즈 공원 진입도로 개설 13억 원 ▶자유로나들목∼당동산단 도로 확·포장 7억 원 등을 편성했다. 

최종환 시장은 "추경예산이 현장에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열어 집행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장애 요인을 선제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민생과 경제충격을 하루빨리 안정화하는 데 행정·재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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