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22일 청년 전용 공간인 여주시 청년활동지원센터(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항진 시장과 유필선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지역 청년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여주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버스킹 공연을 하고, 청년창업자들이 센터 내 물품과 다과를 마련하는 등 지역 청년들이 개소식을 주도해 눈길을 끌었다.

여주시 청년활동지원센터는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경기도로부터 ‘경기청년 내일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를 확보해 총 공사비 1억2천만 원으로 조성됐으며, 올해 운영비는 1억9천500만 원이다.

한글시장 내 중앙프라자 3층에 위치한 여주시 청년활동지원센터는 137㎡ 규모로 조성돼 스터디룸과 커뮤니티홀, 공유오피스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만 18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항진 시장은 "여주시 청년활동지원센터 설립은 청년이 꿈꾸는 도시 여주를 만들기 위한 여주시의 새로운 도전이다. 청년센터를 통해 청년이 여주를 떠나지 않고 행복할 수 있도록 청년공동체 형성, 네트워크 구성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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