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과천동 일대에 들어서는 ‘과천 과천공공주택지구’에 7천428억 원 규모의 재원이 투입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1일 과천지구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과천지구에는 철도, 도로, 대중교통, 환승센터 등 4개 부문에서 10개 사업이 추진된다. 

김종천 시장은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발표와 관련해 "과천시는 과천지구 공동사업자로서 선교통 후개발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이후의 설계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과천지구가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서남부의 자족도시, 거점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추진되는 10개 사업 중 과천~이수 간 복합터널, 위례~과천선 등은 김종천 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항이며 과천~우면산 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개설, 환승시설 건설 등은 시가 제안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으로 서울과 경기지역 간 교통 혼잡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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