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도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1기관-1시장 자매결연’을 맺고 착한소비자 운동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1기관-1시장 자매결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도적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내 기관들로 확대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상황을 조기에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경기중기청은 착한소비자운동을 통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고자 ‘선결제’를 통해 전통시장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에 자매결연은 수원 권선종합시장, 수원 못골종합시장, 구리전통시장, 산본로데오상점가, 안양중앙시장과 맺었다.

또 매월 둘째 주 목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직원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물품 구입, 회식 등을 통해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편 경기중기청은 지난 19일 도내 26개 중소벤처기업 유관 기관들과 ‘착한 소비자 운동’서약식을 갖고, 선결제, 전통시장  자매결연 등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서약했다.

백운만 경기중기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한파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말로 하기 어렵다"며 "전통시장부터 소비진작이 이뤄지도록 경기중기청이 앞장 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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