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5월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10월 중순까지 수시로 지상 방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광지 산책로 및 주택가, 인근 산림지역에 돌발해충 발생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관내 매미나방 성충이 크게 발생해 수목피해는 물론 도심에 집단 출몰해 혐오감 및 주민 생활불편을 초래하는 사례가 있었다. 또한, 겨울철 기온이 따뜻했던 탓에 대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봄철 알집 제거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시는 적기 방제를 통해 산림 생태계 건강을 유지하고, 돌발해충 등 주요 발생 상황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포천시청 산림과 관계자는 "산림병해충으로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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