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오는 26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로비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한 ‘감성 백신 콘서트’를 연다.

국가지정 감염병 치료기관으로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의사, 간호사, 행정스태프 등 병원 관계자를 격려하고, 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환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감성백신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해 공연장이 아닌 병원 로비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콘서트는 정나라 부지휘자와 경기필 체임버 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체임버 앙상블은 현악기 만으로 구성된 20인조로 부드럽고 편안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스트레스 해소와 심적 안정감을 전달한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엘가 세레나데 등 아름답고 친숙한 멜로디가 포함된 곡을 선정했다. 의료진과 환자들이 곡을 통해 힐링이 될 수 있는 것에 주안점을 뒸다. 

경기아트센터 이우종 사장은 "명지병원은 경기도 대표 감염병 치료병원이며,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이다. 경기아트센터는 문화예술로 최전선에서 코로나와 싸우는 의료진을 위해 심리방역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곳곳에서 마음의 위로가 되는 공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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