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방문해 ‘확진자 동선’에 공개됐던 소상공인 업체 19개소에 특별위로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5일 확진자 동선 공개에 포함된 업체 35개소에 각각 100만 원(총 3천5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2차 지원은 26일까지 19개소(각 100만 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업·단체 등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시에 지정기탁한 성금이 지원금으로 활용된다.

시가 확진자 동선에 공개된 업체에 연락해 지원을 안내하고, 업체가 신청하면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원금을 배분한다. 위로금 지원은 기부금이 소진될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는 시가 철저하게 방역을 하고 살균소독을 해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며 "생각지도 않은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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