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는 급증하는 이륜차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 교통안전 공익 제보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북부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이륜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13.4%에서 2018년 14.2%, 2019년 14.8%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달까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950명 가운데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148명으로 약 15.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북부본부는 50명의 제보단원들로 구성된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을 운영해 이륜차 사고 감소에 주력하고 있다.

단원들은 이륜차 주요 법규위반 행위를 경찰청 ‘SMART 국민제보 앱’을 통해 신고할 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신고 대상은 이륜차의 주요 교통법규 위반 행위인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인도주행, 횡단보도 통행, 안전모 미착용, 불법 개조 등이다.

조정권 북부본부장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이륜차 교통사망사고의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이어나갈 것"이라며 "배달 업체 및 개인 라이더를 대상으로 이륜차 안전모 180개를 배부하고, 이달 말까지 이륜차 교통안전 현수막 170여 개를 게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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