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평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특수시책으로  라돈측정기 무상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라돈측정기는 방사성 물질로 인체에 유해한 라돈을 측정하는 기기다.

최근 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돼 사회문제가 됐던 만큼 측정기 사용 수요처가 늘어나는 실정이다.

평안동은 이와 관련한 불안심리 해소와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해 라돈측정기 2대를 구입, 오는 6월부터 동 주민들을 상대로 대여해주기로 했다.

대여기간은 3일로 지역 주민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을 방문해 대여하면 된다.

강인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시청이나 구청에서 대여할 경우 많은 시간을 기다렸다가 이틀만 빌릴 수 있는 주민 불만을 고려해 동 자체에서 대여서비스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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