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평생학습센터가 ‘생활 속 거리 두기’ 기본 지침을 준수하며 내달 8일까지 순차적으로 재개강한다.

센터는 생활 속 거리 두기 5대 핵심 지침을 최대한 적용해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간 조정, 인원 조정, 방역체계 확립, 지침 교육·안내 등 4개 분야 지침을 마련했다.

강의실마다 인적 거리 1∼2m 확보를 위해 책상을 재배치하고, 모든 출입구엔 방역물품이 비치된다. 이에 정원의 30%가 감소돼 당초 1천400명에서 자발적 취소 접수와 권고를 통해 재개강 가능 수준인 1천 명으로 조정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청사관리팀은 주 1회 2청사 건물에 대한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센터에선 일과 전후 2회에 걸쳐 방역소독기로 자체 소독하는 등 3단계 방역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수강생이 반드시 지켜야 할 거리 두기 지침과 자체 준수사항에 대해 강사진을 활용해 교육을 실시하고, 안내문과 정기 문자메시지를 통해 적극 동참을 유도키로 했다.

25일 단기강좌가 우선 재개강했으며 내달 1일엔 54개 정규강좌, 8일엔 정규강좌 인원 중 인원 조정이 필요한 9개 강좌가 문을 연다. 

학습등대 역시 시민의 코로나19 극복 및 활력 재충전을 위해 안전하게 환경을 재정비하고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재개강 추진으로 시민의 안전 확보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부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정적으로 상반기 강좌가 수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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