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에 충실한 사업 추진으로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평가대회에서 질병관리본부장 기관장상을 수상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19년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19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역주민들의 주요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건강정책 수립과 함께 맞춤형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건강 수준이 전체적으로 경기도 평균에 비해 매우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당뇨병 관리교육 이수율은 33.3%로 경기도 27.3%보다 6.8%p 높게 나타났다.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율(21.1%)도 경기도(15.7%)보다 5.4%p 높게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23.2%로 경기도 27.7%보다 4.5%p 낮게 나타나는 등 많은 지표가 우수했다. 

주요 지표 중 흡연율, 금연시도율도 전년도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걷기 실천율과 우울감 경험률이 경기도 평균에 비해 부진한 지표로 분석돼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요구된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건강 수준이 경기도 평균에 비해 우수한 편이지만 모든 지표가 우수할 수 있도록 건강한 양평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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